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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으로 떠나는 좌충우돌 여행기!_3일차

by 왕사자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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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만의 시내를 돌아봅시다.

<국립 고궁 박물원-홍마오청(진리대 담강중학교)-스린야시장>

 

A. 국립 고궁 박물원(National Palace Museum)

주소 : No. 221, Sec 2, Zhi Shan Rd, Shili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1

 

찾아가기 : 국립 고궁 박물원은 근처에 지하철역이 없어 버스를 환승하여 이동하여야 합니다. Tamsui-Xinyi 라인을 타고 Jiantan역에서 내립니다. 도보로 1분간 가시면 버스정류장을 찾으실 건데 거기서 S19번을 타시면 국립 고궁박물원 정거장에 내려줍니다. 도보로 약 400미터만 가시면 박물원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 : 오전 9시에 개장하여 오후 5시에 폐장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입장료 : 1인당 대만달러로 350입니다. 한국돈으로 바꾸면 11월 말 기준 15,000원 상당입니다. 온라인으로도 예매 및 발권 가능하니 미리하고 가시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여행을 가면 호텔 조식 외에는 잘 챙겨 먹지 않는 저희 부부는 조식을 챙겨 먹는 대만의 문화에 맞추어 일찍 일어나 루러우판이라는 대만의 대표음식을 먹고 든든한 마음으로 국립 고궁 박물원에 방문하였습니다. 

 

국립 고궁 박물원은 국민당 정부가 대만으로 들어올 때 가지고 온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는 곳으로 세계 4대 박물관중 하나로 불리고 있습니다. 전시품은 약 75만 점에 이르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 도자기나 회화 청동의 작품들은 3개월에 1번씩 바꿔서 전시한다고 합니다. 건물은 4층으로 중국 전통 궁전 양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국립 고궁 박물원

 

비가 올 때 방문하게 되어 전경을 예쁘게 찍지 못해 아쉽지만, 내부에는 유명하다는 옥 배추를 시작으로 옥제품과 도자기 관등 볼만한 게 정말 많았습니다. 배경지식이 있었다면 더 재미있게 봤을 것 같은데 미리 보지 못하고 간 게 아쉬울 정도로 종류도 많았습니다. 혹시 시간 되시는 분들은 가이드 투어도 있으니 신청하셔서 보시면 즐거움이 배가될 거 같습니다.

 

개장시간 좀 지나서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11시쯤 지나니 관광버스 단위로 들어오는 건지 사람이 많이 들어오는 것 같아 서둘러 관람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B. 홍마오청

주소 : 251 대만 New Taipei City, Tamsui District, 中正路28巷1號

 

찾아가기 : 지하철 기준 Tamsui-Xinyi 라인을 타셔서 종착지인 Tamsui 역에 내리셔서 구경하시듯 도보로 20분간 걸어가면 도착합니다. 또한 역에 내리셔서 버스노선이 많으니 환승하셔서 가셔도 됩니다.

 

이용시간 : 평일은 오전 9시 30분 개장하여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입장료 : 1인당 대만달러로 80입니다. 11월 말 한국 환율 기준 3,500원가량 하는 것 같습니다.

 

홍마오청 전경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 장소로 유명한 홍마오청을 방문하였습니다. 1628년 스페인에 의해 목조건물로 지어졌다가 스페인을 몰아낸 네덜란드인이 1649년 견고하게 만든 건물로서, 홍마오란 중국어로 원주민들이 붉은 머리카락과 수염을 지닌 네덜란드 인을 홍마오로 부른 데서 유래하여 홍마 오청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홍마오청은 붉은 벽돌과 조경의 조화가 인상에 남습니다. 홍마오청을 지나 위로 올라가면 진리대학교가 나오며, 좀 더 올라가면 담강중학교가 나옵니다. 영화에서 나온 배경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사진을 많이 남겼습니다. 하늘이 좀만 맑았다면 좋았겠지만 비가 오지 않은 것에 감사하면서 다녔습니다. 

 

홍마오청에서 담강중학교까지 관람을 하는데 이동시간 포함 2시간가량 소요된 것 같습니다. 사진만 찍고 이동하시면 반절 정도 단축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하루 종일 이동하느라 힘들었던 저희들은 단수이에서 유명한 카스텔라 가게에 방문하여 카스텔라를 먹은 후 이동하였습니다. 식사시간이 조금 지나서 먹어서인지 다리의 피곤함을 덜을 수 있었는지는 몰라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단히 요기를 한 후, 야시장으로 유명한 스린으로 가봤습니다.

 

 

C. 스린야시장

주소 : No. 101, Jihe Rd, Shili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1

찾아가기 : 지하철 기준으로 Tamsui-Xinyi 라인을 탑승하여 Jiantan역에 내리신 후 도보로 5분가량 걸어가시면 됩니다.

이용시간 : 오후 4시경 열어서 오후 12시까지 운영합니다.

 

대만 야시장에서 3대 시장으로 알려진 스린 야시장에 방문하였습니다. 길거리 음식과, 옷, 보석을 판매하는 상점이 줄지어있습니다. 가격도 한국과 대비했을 때 많이는 아니지만 저렴한 것 같아 옷을 몇 벌 구매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먹거리가 많지만 꼭 먹어야 한다는 지파이를 먹어봤습니다. 15분가량 줄 선 뒤 먹었는데 고기도 크고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먹고 나니 느끼함 때문에 한국의 라면이 당기는 기분이었습니다. 

 

야시장까지 즐겁게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덧 날이 어두워져 아쉬웠지만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짧지만 굵었던 대만 여행을 마치는 짐을 쌌습니다.

 

 

2.  대만 여행을 마치며

 3일 차 다음날 조금이나마 경비를 아끼기 위해 새벽 비행기를 선택했던 것이 뒤돌아올 때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그래도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어, 시간 대비 많은 곳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대만은  한국과 가깝고 길거리에서도 한국 노래를 종종 들을 수 있어 해외에 나와있다는 게 맞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기분 때문에 저희는 다시 유럽으로 떠나게 됩니다. 다음번엔 다시 유럽으로 간 저희들의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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