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위스 루체른과 베른의 거리를 거닐어 보자
<빈사의사자상-베른 구시가지-아인슈탄인 생가>
A. 빈사의 사자상(Lion Monument)
주소 : Denkmalstrasse 4, 6002 Luzern, 스위스
찾아가기 : 루체른역에서 내리셔서 약 1km정도의 거리에 있습니다. 구글맵을 보시면서 도보로 걸어가시면 약 15분내에 도착합니다. 또는 Lucerne Train Station에서 1,6,8,19,73번 노선의 버스를 탑승하셔서 2개 정류장뒤인 Luzernerhof역에서 내리셔서 도보로 3분가량 걸어가시면 빈사의 사자상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 및 요금 :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으며 관람요금도 따로 없습니다.
빈사의 사자상은 1792년 프랑스 혁명당시 마지막까지 루이 16세를 지킨 스위스 용병들을 기리기 위한 만든 작품으로 덴마크 조각가 토르 빌센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사자의 등에 창이 꽂혀있고 방패를 배고 잠 든 사자를 보면 용맹함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사자상 아래에는 당시 전사한 용병들의 이름이 새겨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은 뒤, 루체른의 거리를 거닐어봤습니다. 어제 들렀던 카펠교를 지나 루체른에서 유명하다는 빈사의 사자상을 가봤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던 사진들을 본 뒤, 직접 본 사자상은 생각보다 작다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호수위에 사자상이 있었는데, 여타 여행지에서 본 조각이나 미술품보다는 웅장하진 않았지만 작품소개 처럼 용맹한 사자와 그밑에 기려진 용병들의 이름을 볼 때 규모가 크진 않지만 숭고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방문객도 많지 않아 여유로운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빈사의 사자상 옆에는 빙하공원이 있는데 스위스 지방의 지리변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이있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이곳은 성인기준 15프랑, 한국돈 2만원 정도의 입장료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루체른은 명소가 많이 없어 스위스의 수도인 베른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스위스에서는 열차이동시 SBB라는 어플을 이용하시면 무척이나 유용합니다. 몇 번 사용하시면 알겠지만 이용법도 간단하고 열차 도착시간 등 확인이 정말 쉬우니 추천드립니다.
B.베른 구시가지(Bern Old City)주소 : Kramgasse 40, 3011 Bern, 스위스
찾아가기 : 베른 역에서 내리셔서 버스, 트램, 도보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버스로 가시는 분들은 10번,12번을 타셔서 2정거장 정도 가신 후 내리시면 도보로 1분거리에 위치합니다.
도보로 가시는 분들은 약 20분정도 걸어가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트램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6,7,8번 트램을 타시면 되는데, 스위스패스 있으신 분들은 따로 요금을 내실 필요는 없으나 없으신 분들은 버스정류장이나 기차역에서 티켓머신이 있으니 구매 후 탑승하시면 됩니다. 버스와 마찬가지로 2정거장 정도 이동 훟 도보로 2분정도 가시면 됩니다.
베른 구시가지는 중세의 옛 시가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주요건물은 라우벤이라 불리우는 석조아케이드와 감옥탑, 치트글로케 시계탑, 분수대 와 베른 대성당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치트글로케 시계탑이 기억에 남습니다. 13세기에 만들어진 시계임에도 불구하고(물론 화재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고는 합니다) 여전히 운행되는 것을 보니 신기했고 디자인도 심플했지만 중후함이 있어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구시가지를 구경하고 베른전경이 보이는 장미공원에 방문하였습니다. 구시가지에서 20분정도 도보로 걸어 도착하였는데, 가는길에 보이는 트램 등 스위스의 정취를 느낄수 있어 좋았습니다.
장미공원에서 유명한 스팟에서 눈덮힌 베른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눈이 내려 추운 나머지 서둘러 내려와 아인슈타인의 생가를 방문하였습니다.
C. 아인슈타인 생가(Einstein House)
주소 : Kramgasse 49, 3011 Bern, 스위스
찾아가기 : 위에서 말씀드렸던 베른 구시가지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운영시간 : 연중무휴이며 오전 10시에 열어서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관람요금 : 6 프랑 (9,500원상당)
아인슈타인 생가는 1900년대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거주했던 곳으로 2층으로 되어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 천재과학자라고 해서 일반인과 다른삶은 살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촐하게 꾸며진 내부에서 소박했던 그의 삶을 엿볼수 있습니다.
이렇듯 루체른과 베른에서의 일정을 마친 우리는 다음날 일찍 융프라우에 방문하기 위해 드디어 인터라켄에 있는 숙소로 이동하게 됩니다.
2. 2일차를 마치며
스위스의 융프라우를 위한 시차적응시간을 위해 스위스에 있는 주요 시내를 돌아봤습니다. 스위스는 스위스답게 운치가 있지만 제일 크게 느낀점은 역시나 물가가 비싸다였습니다. 어딜가든 한국과 비교했을때와 많게는 2배정도 차이가 났네요 일례를 들자면 스위스에서 배가고파 들른 맥도날드 햄버거값이 한국돈으로 환산해보니 10,000원가량 나오는것을 보고 정말 비싸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물론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하튼 스위스의 값비싼 물가를 맛본 저희는 스위스에서의 피날레를 장식할 융프라우에 갈 준비를 마친 뒤 인터라켄으로 이동합니다. 하지만 거기서 뜻밖의 난관에 봉착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3일차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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