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혼여행으로 처음 가게 된 유럽- 영국 2일 차
<윈저성-타워브릿지-킹스크로스역>
A. 윈저성(Windsor Castle)
첫 유럽여행이기도 했고, 여전히 시차 적응 중인 우리 부부는 런던 시내의 명소를 검색을 하다 이렇다 할 장소가 보이지 않아 지쳐 있던 중 런던 근처 교외에 있는 윈저성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튿날 아침부터 출발 길에 나섰습니다.
주소 : windsor royal shopping, Thames street, Windsor, Berkshire, London으로 패딩턴(Paddington Station)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탄 뒤 슬라우 역(slough station)에서 환승합니다. BR 워털루 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Windsor & Eton Riverside역에서 내려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 그린라인을 찾아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이렇게 말로 풀어놓으니 쉬워 보이지만 막상 가보면 어렵습니다. 하지만 머나먼 유럽으로 처음 떠난 저희 부부는 넘치는 의욕으로 파이팅을 외치며 열심히 찾고 찾아 윈저성에 도착하였습니다.
운영시간은 3~10월은 10시부터 17시 15분(마지막 입장은 16시라고 합니다.),
11~2월은 10시 10분부터 16시 15분(마지막 입장은 15시라고 합니다.)
입장료는 일반 기준 22.5 파운드입니다.
저희는 10시경 도착하였는데, 날씨가 흐리고, 비도 종종 오는 날씨였던 탓에 예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임에도 11시경쯤 진행하는 근위병 교대식도 보았습니다. 규모가 상당했던 탓에 전체적으로 다 돌아보는데 2시간가량 소요되었습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 것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유명화가들의 작품과 수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을 볼 수 있었고, 엘지자베스 여왕이 거처하던 스테이트 아파트먼트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비탈길을 올라가기 귀찮긴 하지만 꼭 한 번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 외 퀸 메리 인형관에는 성 모양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두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윈저성 뒤로 이어진 롱 워크(Long walk)라는 산책로도 전망이 좋으니 시간이 되시면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B. 타워브리지(Tower Bridge)
주소 : Tower Bridge Road, London SE1 2UP England로 타워 힐(Tower Hill Station) 역에서 도보로 10~15분경 걸으면 되는데, 가는 길에 로마시대 성벽 유적이 있는 런던 월(London wall)과 왕관이 보관되어 있다는 런던탑(Tower of London)이 있어 걸어오는 길도 눈과 사진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가게 되어있습니다.
타워브리지는 빅토리아 시대의 다리로 개폐가 가능한 도개교이고 런던 교와 함께 관광객이 많은 다리입니다.
운영시간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야경이 정말 예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시차 적응에 실패하여 예쁜 야경을 뒤로한 채 주간에 보는 것으로만 만족하였습니다. 다음에 다시 영국에 가게 된다면 타워브리지의 야경을 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아쉬움을 뒤로한 채 해리포터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저희는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킹스 크로스 역에 가게 됩니다.
C. 킹스크로스 역(Kings Cross Staion) 내 해리포터 기념품 샵
주소 : Euston Road, London NW1 2AL England로 지하철을 타셔서 가시는 분들은 Kings Cross ST. Pancras역에 내리셔서 도보로 3~4분가량 소요됩니다.
킹스크로스 역과 세인트 판크라스 역이 근거리에 있고 관광지인 탓인지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해당 기념품샵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는 곳에 잘 보시면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9와 3/4 정거장을 묘사해 두었는데 카트에서 포즈를 잡은 뒤 사진을 찍고 기념품 샵으로 들어가게 되어있습니다. 기념품샵은 생각보다 큰 규모는 아니고 지팡이 등 기념품을 살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나중에 영국에 오면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가고 싶다 생각이 들만큼 약간 아쉽긴 합니다.
2. 2일 차를 마치며
이렇게 몇 군데 가지 못했으나 나름 알차게 돌아다녀왔다고 생각한 저희는 오늘도 시차 적응 중으로 인하여 야경을 보러 가자는 큰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이른 저녁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중간중간 맛집을 검색하여 가보았으나 기억에 남지 않아 따로 블로그에는 남기지 않았지만 혹시 무엇을 먹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소통하면 좋겠습니다. 일정을 빡빡하게 잡은 저희는 엄청 짧았던 2박 3일의 영국 여정은 뒤로 한 채 다음날은 유로스타를 타고 프랑스의 파리로 향하게 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계속 검색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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