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탈리아의 수상도시 베네치아에 도착하다.
<산마르코 광장-산마르코 대성당>
장장 14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이탈리아의 산타루치아(Santa Lucia)역 잠을 온전히 자지 못하고 제대로 씻지도 못해 저희부부모두 피곤함이 얼굴에 묻어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베네치아에 예약 해둔 숙소가 얼리 체크인이 힘들다고 하며, 얼리체크인을 하고 싶으면 50유로를 내면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조금이나마 여행경비를 줄이고 싶었던 우리는 짐만 호텔에 맡겨 둔 상태로 베네치아의 여행지를 방문하였습니다.
(사진으로 찍힌 우리부부의 모습을 보니 그냥 50유로를 내고 샤워라도 한 뒤 갔다면 하는 후회도 들었습니다.)
혹여 야간열차를 타고 베네치아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숙소 들르셔서 재정비하고 나가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베네치아는 수상도시로서 수상버스와 수상택시로 이동합니다. 중심부에만 방문하실 분들은 버스도 이용하시긴 하지만 보통은 무라노성 등 관광을 이용하실 분들이라면 수상 운송 수단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수상버스 티켓 구매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는 수상버스 정류장에 보시면 티켓머신이 있어 티켓구매가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기계가 고장난경우도 많다고 하고 잔돈도 가끔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많이 사용하지 않았지만 기계가 현대화 되어있어 사용하시는 관광객이 늘었다고 합니다. 현재 가격을 알아보니 1일권 기준 21유로라고 하니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로는 산타루치아 역에서 구매하는 방법인데, 이태리어나 영어를 구창하게 하시는 분 아니면 끼워팔기도 종종한다고 하니 잘 보시고 구매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기계가 고장 났다거나 시간이 없어 바로 오시느라 이와 같은 방법으로 구매를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수상버스 탑승하신 후 승무원에게 말씀하시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혹여나 무임승차하실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적발 되실 경우 벌금을 부과 합니다.(약 60유로)
수상버스를 구매하고 물의도시 베네치아를 돌아봅니다.
A.산마르코 광장(Piazza San Marco)
주소 : P.za San Marco, 30100 Venezia VE
찾아가는 방법 : 수상버스 기준 S. Marco Vallaresso "A" 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10분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베네치아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라고 불리우는 산마르코광장 부터 방문하였습니다. 광장의 가운데는 베네치아의 수호신인 날개 달린 사자상과 성데오도르상이 있으며 산마르코 대성당 이 위치해있습니다.
또한 종탑이 위치해있어 전망대에 가서 관람하게 되면 베네치아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종탑 운영시간은 방문일자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1월7일에서 1월23일 까지는 운영을 하지않고 있으며 보통은 9시에 문을 열고 하절기에는 21시까지 운영하며 동절기에는 4시40분정도까지 운영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시기별로 운영시간이 바뀌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입장료는 8유로라고 합니다.
6월에 방문했지만 날도 선선하고 종탑에 올라가느 시원하고 탁 트인 베네치아를 구경할 수 있으니 기회가되시면 한번씩 방문해볼만 합니다.
B. 산마르코 대성당(Basilica di San Marco)
주소 : P.za San Marco, 328, 30100 Venezia VE이며 위에 기술한 산마르코 광장옆에 위치해있어 가는방법은 따로 기술 하지 않겠습니다.
운영시간 :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9시30분에서 17시15분까지 입장 가능합니다.
입장료 : 성인기준 6유로이며, 만6세이하는 무료입니다.
산마르코 성당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랜드마크로 베네치아의 수성인 성 마크로의 시신을 안치하기 위해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이 성당은 비잔틴 양식의 건물로도 유명합니다. 벽과 천정을 황금으로 만든 모자이크로 처리하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내었다고 하나 화재로 소실된 모자이크들은 12~17세기에 만든 작품으로 교체 했다고 합니다.
외부에서의 이국적이고도 강렬한 모습은 내부에서도 화려함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성당내부에는 제단화도 인상깊었습니다.
2. 베네치아 여행을 하며 느끼는 점
잠은 잠대로 자지 못하고, 제대로 씻지도 못한 상태로 다니다 보니 피곤이 가시질 않아 잠시 여행을 중단하고 숙소로 들어가서 재정비를 하였습니다. 샤워도 하고 옷도 갈아입고 나오니 한결 상쾌한 기분으로 여행을 재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몸이 깨끗해야 정신도 맑아지는것 같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겠지만 혹시나 야간열차 또는 야간비행 후 아침에 바로 여행을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돈 조금 쓰시더라도 샤워 등 재정비를 하시고 여행하시길 많이 추천드립니다.
상쾌한 기분으로 방문한 베네치아의 무라노 섬과 부라노 섬은 다음글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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