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낭만의 도시 파리를 여행하다! 프랑스 4일 차
<베르사유 궁전-노트르담 성당>
A. 베르사유 궁전(Palace and Park of Versailles)
낭만이 넘치는 도시 파리, 그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면 단연 베르사유 궁전이 아닐까 합니다. 비록 파리 중심부에서 2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교통도 잘되어있고 명성이 자자한 이곳을 안 가볼 수 없어 하루를 다 투자하고 오는 한이 있더라도 가보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주소 : Place d'Armes, 78000 Versailles
찾아가는 법 : 버스나 기차를 타고 가는데, 보통은 기차(RER-C노선)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기차는 Versailles Chateau Rive Gauche에서 내려 도보를 이용하면 되는데, 요새 치안이 불안정해 소매치기가 종종 발생한다고 하니 이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이를 대안으로 하는 방법은 지하철과 버스를 혼용해서 타는 방법도 많이 하신다고 하는데 메트로 9호선을 타고 Pond de Sevres 역에서 내려 171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베르사유까지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종점까지 가느라 시간은 좀 걸릴 수 있으나 버스에서 보이는 파리 외곽의 광경을 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합니다.
저희는 불안해도 시간을 좀 아껴보고자 RER을 탑승하여 가보도록 하였습니다. 걱정했던 일들은 없었고 무사히 역에서 내려 베르사유 궁전에 도착하였습니다.
운영시간 : 정원과 공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성 내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합니다. 또한 트리아농 영지에 방문하고 싶으신 분들은 오후12시 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입장료 : 베르사유 궁전은 본성, 정원, 트리아농 영지로 크게 3개로 구역을 나눌 정도로 규모가 엄청 넓기 때문에 방문하고자 하는 장소에 따라 요금이 달라집니다.
3곳 모두 방문하고자 하시는 분들은(모두 성인 기준) 21.5유로, 성 내부만 보고 싶으신 분들은 19.5유로를 지불하시면 된다고 합니다.
저희는 모두 가고 싶어서 3곳을 방문할 수 있는 패키지로 구매하고 들어갔습니다.
성 외부에서부터 반짝거리는 외관을 보며 내부에 대한 기대가 부풀어 있었고 성 내부에 들어가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정말 환상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조형물과 건축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진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광경들이 많았고, 가는 곳마다 사진기를 멈출 수 없는 정도였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도 휴대폰 카메라로 셔터만 눌렀을 뿐인데 분위기를 잘 전달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나왔습니다. 특히 잊히지 않는 곳 중 하나가 거울의 방인데 이곳은 베르사유 조약이 맺어진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루이 14세가 본인의 정치, 경제적 우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만든 곳으로 총 357개의 거울과 조형물로 이루어져 있는 곳으로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렇게 내부 구경을 마치고 외부로 나와 정원을 구경하였습니다. 정원도 관리가 잘되어있어 여유를 즐기며 산책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날씨가 흐리고 쌀쌀하여 외부를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하여 많이 아쉬웠으며 다음에 날이 좋은 날 파리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가보고 싶을 정도로 여운이 많이 남았습니다.
베르사유의 궁전과 정원의 관람을 마친 저희는 파리 시내로 돌아와 노트르담 성당을 가보기로 합니다.
B. 노트르담 성담(Cathédrale Notre - Dame de Paris)
파리에서 에펠탑, 개선문과 같이 많이 알려져 있고 빅토르 위고의 소설인 노트르담의 꼽추로도 유명해진 성당이기도 했고 멀지 않은 곳에 숙소가 위치하여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주소 : 6 Parvis Notre-Dame Place Jean-Paul II, 75004 Paris France
찾아가는 법 : 지하철 기준 시테역(Cite station)에서 내려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에서 내리시면 근교에 Sainte-Chapelle도 있어 잠깐 들렀다 가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입장료 및 운영시간 : 입장료는 무료이나 2022년 기준으로 폐쇄상태라고 합니다.(2019년 대화재 발생)
노트르담 대성당은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으로 프랑스에서도 단연 최고라고 합니다.
입장료가 없이 대기만 하면 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줄 기다리기 싫으신 분들은 아침 일찍 방문하면 된다고 합니다.
성당 외부를 보았을 때는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규모도 컸고 스테인드 글라스의 은은하고도 정교함에 새삼 놀라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 4일 차를 마치며
파리에 심장 같은 베르사유를 방문하고 나니 하루가 다 간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 들며 사람들이 해외에 다녀오면 시각이 넓어진다고 하는 말을 하는지 이해가 가는 하루였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재 노트르담 성당이 화재로 인해 폐쇄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파리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가 파리를 재방문하게 된다면 이 성당도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하루빨리 피해 복원도 잘되어서 다시 방문 때는 좋은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5일 차에는 파리에 있는 시내를 돌아볼 예정입니다! 그럼 5일 차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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